현대모비스가 중국에서 변속기 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베이징변속기공장을 가동한 지 4년5개월 만에 변속기 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측은 “안정적인 부품공급으로 현대기아차 중국 공장들이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유기적인 판매 및 생산전략은 그대로 판매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의 현지판매가 늘어나면서 이 공장의 변속기 생산량도 2004년 5만2000대에서 2005년 22만대, 올해 10월현재 21만3000대 수준으로 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주요 차종이 중국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월에 20만대 생산 규모의 제 2공장을 추가로 구축해 총 생산능력을 40만대까지 확대했다.
장국환 현대모비스 북경변속기 법인장은 “올해 말까지 이 공장에서 변속기 110만대 생산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2000억원의 연간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 유럽 등의 제 3국에도 변속기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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