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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기업 직원들이 태양광 발전시스템 신제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태양광을 전문으로 하는 아람기업(대표 김석원)은 태양광 발전시스템 분야 중 이동하는 태양을 추적하는 기계장치인 트렉커(Tracker)를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다. 또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전기제어 판넬 및 각종 시스템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올해 초 설립된 이 회사는 작지만 큰 꿈을 꾸고 있다. 에너지와 환경을 생각하며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에너지 분야의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리드하는 강한 기업으로의 성장을 모토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양질의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분야에 대한 3건의 특허출원과 2건의 에너지 생활용품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원 타입 센서모듈과 태양전지 센서모듈, 근접무선리모콘, 태양전지 보호 컨넥터 등의 제조 기술을 개발해 국내 특허 출원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보급형 단축 트렉커를 개발해 이미 필드 테스트를 마쳤으며 지난 상반기에는 지붕 일체형 고정식과 경사형 단축 트렉커 개발도 성공해 성능을 시험 중이다.

 아람기업의 트랙킹 시스템은 우리나라 지형과 기후에 강한 고효율성과 내구성을 갖춘 국내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광센서 추적시스템과 태양광에 의한 자동 충·발전시스템을 갖춰 일몰후 최대 10시간 조명점등이 가능한 태양광 추적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도 개발하는 등 대체에너지가 이슈로 부상하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관련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태양광 전기자전거도 개발했다. 이 자전거는 바퀴가 3개로 태양전지 모듈을 이용해 최대 시속 30㎞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고정식 태양전지 모듈로 배터리를 충전하기 때문에 이동 시간 및 거리가 거의 무제한에 가까울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놀이공원이나 산업단지 제조업체 화물운반용, 관공서의 신재생에너지 전시제품으로 공급하기 위해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는 조선대와 금산전력, 영흥메탈 등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태양광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또 벽면 일체형 트렉커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김석원 사장은 “최고 수준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저렴한 가격으로 설계·제작·설치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무한정·무공해의 태양 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태양광 원천기술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