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그룹이 친환경 ‘전기차’ 양산 계획을 내놨다.
크라이슬러그룹(대표 밥 나델리)이 미래환경사업부문에서 크라이슬러, 짚, 닷지 등 브랜드별 1종씩 총 3종의 전기자동차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크라이슬러코리아가 25일 전했다.
크라이슬러는 미국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3종의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으며, 각 차량의 주행성능을 보여주는 시운전도 진행했다.
크라이슬러 전기차에는 바퀴를 구동시키기 위한 전기모터, 향상된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 동력의 흐름을 관리하는 컨트롤러의 세가지 요소가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크라이슬러 전기차는 배기구로부터 오염물질 방출 없이 240∼320km를 달릴 수 있다.
크라이슬러는 전기차 모델을 2010년 북미시장과 이후 유럽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델리 회장은 “진보된 성능을 지닌 전기차 양산을 추진 중이며 전기동력 기술을 수년 안에 각 브랜드의 전륜구동, 후륜구동, 사륜구동 차량의 플랫폼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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