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정부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도 사업화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 R&D 과제 수행 성공기업 특례보증’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례보증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정부 R&D 과제 수행 성공 중소기업이 개발기술을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운전 및 시설자금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기보의 특례보증을 받아 기업은행을 비롯한 거래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보는 이번 특례보증을 올 4분기에 1000억원, 내년에 4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사업화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심사방법과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전결권도 완화할 방침이다.
또 기술평가등급에 관계없이 소요되는 자금전액을 지원하며 보증료도 최대 0.5% 포인트 감면해 준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중소기업이 힘들게 이룬 R&D 결과의 사업화를 촉진함으로써 우수기술이 시장에서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나아가 기술혁신형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우리 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와 기업은행은 이날 기업은행 본점 9층 대회의실에서 ‘정부 R&D 성공과제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협약’을 별도로 체결하고, 기보의 특례보증 관련 대출은행을 기업은행으로 할 경우 최대 1.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권상희기자,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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