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3/재송/인터뷰/성균관대 이동통신교육센터장

 “실전형 인재 양성이 핵심입니다.”

 최형기 성균관대학교 이동통신교육센터장(컴퓨터공학과 교수)은 인재 양성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실전형 인재’라며 단박에 답했다. 이동통신 분야에서 유일한 전문인력양성 기관이므로 그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 센터는 학부 내에 다양한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들이 있기로 유명하다. 현장을 강의실로 옮겨 놓은 정규교육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과정은 이동통신분야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해 편성됐으며 특히 산업체 강사와 교과목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동강의를 진행하는 수요지향적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 센터장은 “이동통신센터의 정규교육과정은 성균관대학교의 정보통신공학부 소속 20명의 우수한 교수진과 대기업 위주의 현업 임원 및 연구원들로 구성된 외부 교수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이론에 치우친 교육보다는 실무 위주의 현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외부 교수진의 교육 비중을 50% 선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 관련 중소기업 재직자 수강생의 경우 지원도 확실하다.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경우 국비장학금으로 등록금의 80%를 지원하고 있으며, 성적 우수자들의 경우 교비장학금도 지급한다.

 또 최 센터장은 “정규과정에서 다루지 못하는 업계의 최신 기술교육을 위해 정기적인 단기강좌를 개설하고, 신기술 전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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