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들이 엎치락 뒤치락 하며 당분간 현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화증권 서도원 애널리스트는 “9월 하순 주력제품인 1Gb DRAM 고정거래 가격은 1.44달러로 9월 상순에 비해 17.7% 급락했고 16Gb MLC 낸드 플래시 고정거래 가격도 2.34달러를 기록하여 보름전에 비해 10.0% 하락했다”며 “이와 같이 메모리 가격이 하락한 것은 근본적으로 공급과잉 때문이며 또한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수요가 약화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협상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 서 애널리스트는 “연말과 2009년 상반기 메모리 비수기엔 공급과잉이 다시 심화되고 미국발 금융위기로 글로벌 IT 투자 축소가 예상되는 점은 부정적이지만 경기침체를 반영하여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지표가 역사적인 저점을 보이고 있으며 메모리 업체간 합종연횡과 감산 영향으로 예상보다 빨리 바닥을 치고 회복될 수 있다”며 “따라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업종 투자의견인 기존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증권은 최근 애플의 4세대 새로운 아이팟(iPod) 나노 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반응이그리 신통치 않은 편이다. 이에 따라 낸드 플래시(16Gb MLC 제품 기준) 9월 하순 고정거래가격은 2.34달러로 9월 상순에 비해 10.0% 하락하였다. 이는 근본적으로 낸드 플래시 공급과잉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이닉스의 8인치 라인 퇴출 등으로 4분기 공급과잉률은 하락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도원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부정적 요인은 올 연말에 이어 2009년 1, 2분기 비수기가 다가오고 있어 메모리 경기가 내년 2분기까지는 의미있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미국발 금융위기 로 전세계 IT 수요가 축소될 전망이어서 반도체 산업의 침체 국면이 더 이어질 수 있다”며 “그러나 긍정적 요인으로는 메모리 경기침체를 반영해 삼성전자와 하
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하여 향후 반도체 관련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또 메모리 업체들의 감산, 합종연횡이 이어져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빨리 해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앞서 언급한 긍정과 부정적인 요인들이 힘겨루기를 하면서 당분간 현재 주가 수준에서 일정수준 오르고 내리는 주가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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