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업체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19일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08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는 176억8천900만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브랜드 순위 21위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소비자 가전 부문에서 노키아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가 48억4천600만달러로, 전체 순위에서 72위, 자동차 부문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만을 보면 도요타가 1위이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혼다, 포드, 폴크스바겐, 아우디, 현대차순이으로, 포르쉐와 렉서스, 페라리 등은 현대차보다 순위가 뒤처졌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의 1위는 코카콜라가 또 다시 차지하며 부동의 탑 브랜드 명성을 이어갔다.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666억6천700만달러로 평가됐다.
이어 IBM(590억3천1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590억700만달러), GE(530억8천600만달러), 노키아(359억4천200만달러), 토요타(340억5천만달러), 인텔(312억6천100만달러), 맥도널드(310억4천900만달러), 디즈니(292억5천100만달러), 구글(225억9천만달러) 등이 상위 10위에 올랐다.
특히 구글의 브랜드가치가 지난해 44%라는 기록적인 성장에 이어 올해에도 43% 급성장하며 톱 텐에 진입했다.
구글에 이어 애플(24%), 아마존닷컴(19%), 자라(15%), 닌텐도(13%) 등도 브랜드 가치가 많이 상승했다.
인터브랜드는 `비즈니스 위크`와 함께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 순위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측정되며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 가치도 평가에 반영된다.
인터브랜드 한국법인의 박상훈 사장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와 같은 한국 대표 브랜드들이 세계 유수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한국 브랜드의 위상이 공고해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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