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오는 23일 출시 예정인 안드로이드폰의 가격을 애플의 아이폰과 동일한 199달러에 책정,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전망이다.
또 기존 타사 제품과 달리 플랫폼 제공업체인 ‘구글’ 브랜드를 휴대폰에 명시하기로 했다.
18일 로이터는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대만 HTC사가 제조하고 미국 T모바일이 판매할 구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의 휴대폰 가격이 199달러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안드로이드폰 판매업체인 T모바일은 소수의 얼리어답터보다 대중에게 어필할 만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채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AT&T가 판매 중인 애플의 3세대 아이폰도 199달러로, 치열한 판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 소식통에 의하면 구글은 휴대폰 개발에 관련한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T모바일의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글은 통상 휴대폰에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 명칭만을 명시하는 데 비해 소프트웨어 제공 주체인 ‘구글’의 브랜드를 휴대폰에 표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폰은 대형 터치스크린·트랙볼(track ball) 등 애플의 아이폰이나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와 유사한 외양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경기자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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