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틀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서울시는 SK텔레콤과 함께 휴대폰 어린이 안전 특화요금제인 ‘서울 꿈나무 안전 패키지’를 18일 선보이고,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민·관 공동협력사업으로 본격화하는 등 시민고객에게 다가가는 생활시정을 본격 가동한다. 또 안전한 환경조성을 통해 불안을 해소하고 휴대폰 통신료 절감을 통해 민생안정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꿈나무 안전 패키지’는 서울시와 SK텔레콤이 어린이가 안전한 서울의 틀을 만들고 휴대폰 요금도 절감하기 위해 마련돼 18일 출시된다. 이는 지난 5월 30일 서울시가 SK텔레콤과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 꿈나무 안전 패키지’는 서울시 거주 만 12세 이하 어린이(초등학생)가 가입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현행 자녀안심요금제 이용료(1만2500원)보다 12% 저렴한 1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음성통화·문자메시지 조절형(1만원 상당)도 있으며 꿈나무 안전서비스(1500원 상당 팅 안심팩과 119 꿈나무 긴급출동), 모든 가족간 음성·영상통화시 300분 무료 제공 등이 제공된다.
서울시는 6개월간의 홍보를 통해 성과를 분석해 전국 확대 및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다른 이동통신사업자와도 어린이 안전에 특화된 요금제 출시를 위해 협의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쯤엔 서울시 어린이 안전 포털인 ‘꿈나무 안전세상(kidsafe.seoul.go.kr)’에서 GIS 기반 위치확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호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지도상에서 자녀의 현재위치 확인·이동경로 추적·안심존 이탈여부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정소영기자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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