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의 내비게이션과 뒷좌석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듀얼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개발됐다.
유리디지컴(대표 백창현 www.yuridigi.com)은 운전석은 내비게이션으로, 뒷좌석은 엔터테인먼트로 활용할 수 있는 듀얼 단말 내비게이션 ‘유리XF’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앞좌석의 내비게이션 단말기에 추가 단말기를 연결하면 내비게이션 단말기에서 작동되는 모든 영상과 음성을 추가 연결된 단말기에서 보고 들을 수 있다. 때문에 두 대의 단말기를 앞좌석과 뒷좌석에 설치하면 앞좌석은 내비게이션, 뒷좌석은 엔터네인먼트 단말기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내비게이션 단말기에서 영상과 음성은 별도 단말기로 송출할 수 있는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백창현 대표는 “한 단말기에서 다른 단말기로 영상과 음성을 전송하는 기술을 독자 개발해 이 제품에 적용했다”며 “이 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유리XF는 VGA(800×480) 7인치 화면에 1670만 화소의 LCD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 17mm 두께에 RMI AU1250 600Mhz CPU를 장착, 빠른 길안내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지도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지니맵을 탑재했으며 KBS TPEG 서비스가 탑재돼 실시간으로 도로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유리디지컴은 내달 초 유리XF에 대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계획으로 단말기 가격은 듀얼단말 기준으로 54만8000원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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