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 취임 6개월에 대해 “희망과 기대를 안고 이명박 정부가 들어섰지만, 2008년 명절도 역시 ‘포근하지 못한 추석’을 맞이하게 되었다”면서, “국민들과 다르지 않다”며 고개를 숙였다.
청와대가 운영 중인 네이버 블로그 ‘푸른 팔작지붕 아래-대통령과 함께 쓰는 청와대 이야기’에서 “대통령은 현 정국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를 모두 인정했다”며 “이런 것이 너무 잘하려고 서두르다 보니 생긴 문제들이었음에 양해를 구했다”고 반성했다. 9일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서 “대한민국 수장으로서 듣기 아픈 소리”라며 “하지만, 경제를 살리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블로그는 청와대 홍보기획관실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네티즌과 대화를 위해 만들어진 공식 창구다. 이 블로그는 미국 쇠고기 파동과 촛불 시위를 통해 국민에게 알려졌다.
청와대는 “9월 위기설, 고용불안, 내수침체, 집마련 어려움 등 이 모든 것들이 2008년 9월 9일 현재 한가위를 앞둔 대한민국 현주소”라며, 이는 “대통령이 잠못 이루는 이유”라고 풀이했다.
청와대는 9일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사전에 질문이 모두 예정된것으로 아는 분들이 많으신데, 개략적인 의제는 설정이 되었지만 질문은 패널 각자가 만든 것”이라면서, “질문분야가 정해졌기에 다양한 예상 답변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방송이 심도 있는 토론은 되지 못했지만, 대통령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이정표를 그리고 있는지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각론(各論)을 다루진 못했지만 ‘선진 대한민국 개론(槪論)’은 모두 살피지 않았나 생각한다. 각론은 앞으로 정부와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접하게 될 것”이며, “청와대 블로그나 정부의 블로그 등도 ‘각론’을 다루는 주요한 창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블로그는 또 “8월을 뜨겁게 달구던 9월 위기설은 외국인들의 재투자로 ‘사실무근’이었음이 밝혀졌다”면서, “우리 경제에 보다 자신감을 갖고, 대통령의 ‘흔들리지 않는 약속’에 기대를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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