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전화가 최첨단 유비쿼터스(u) 기반의 ‘u-119’ 서비스로 진화한다. 특히 소방방재청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u-119를 해외수출 아이템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고객정보를 확인·활용해 119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하는 4개의 신규 ‘유비쿼터스 119(u-119)’ 시스템을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u-119 시스템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나라를 유비쿼터스 긴급대응서비스(emergency response service)를 지원하는 u-IT시스템의 세계최고 테스트베드(test bed)로 끌어올려 u-IT산업의 발전과 해외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u-119’ 시스템은 소방방재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28억 6000만원을 투입해 공사하고 두 달간 안정화해 개통하는 시스템이다.
u-119 시스템은 △u-안심콜 △텔레매틱스연계시스템 △헬프미119시스템 △119자동신고시스템 등 4개로 구성됐다.
우선, u-119의 핵심시스템인 u-안심콜 시스템은 질병자, 노약자 등 본인이나 대리인이 평소에 전화번호, 질병,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등록해 놓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응급환자 발생시 119로 신고하면 해당 번호로 등록된 정보를 출동대에 자동으로 통보해 맞춤 응급처치와 이송 및 보호자 통보 등에 활용함으로써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또 텔레매틱스연계시스템은 현대·기아자동차 가입 차량의 사고로 에어백이 작동하거나 SOS버튼을 누르면 사고차량의 위치, 현재상황, 소유자 등의 정보가 사고장소 인근 소방관서에 자동으로 전달되게 해 신속한 인명구조를 지원하게 된다.
소방방재청 구조구급과 강대훈 소방령은 “앞으로 u-안심콜·텔레매틱스연계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 시범 운영하는 헬프미119·119자동신고시스템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소방방재청은 IT 인프라·기술 발전과 사회적 욕구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사회 각분야와 연계·융합되는 다양한 u-119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서비스는 물론 해외수출까지 겨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소영기자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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