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은 3일 기업공개(IPO)를 위해 증권선물거래소에 주식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LG파워콤은 “지난 8월 이사회에서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공모주 형태로 발행해 상장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면서 “우리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상장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상장 예비심사는 청구서 접수 후 3개월 이내 결과를 통보하도록 돼 있어 12월 초에는 상장 여부가 결정된다. 이후 금융감독원 신고서 제출, 기업설명회,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말에는 거래소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로 모기업인 LG데이콤과의 합병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LG데이콤은 LG파워콤 상장 이후 합병을 검토할 방침을 밝혀왔다.
LG파워콤은 자본금 6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1조1096억원, 영업이익 447억원, 순이익 255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으며 장외시장에서 1만15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황지혜기자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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