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로 유학오는 외국인 학생이 크게 늘면서 국내 외국인 대학생 비율이 올해 처음으로 1%를 돌파했다. 반면 대학 입학정원 대비 학생 충원율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 교육 기본통계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일반대·산업대·전문대 등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 수는 4만585명으로 전체 대학생 수인 356만2844명의 1.14%를 차지했다. 외국인 대학생 비율이 1%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각 대학이 국제화를 모토로 외국인 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을 뿐 아니라 한류열풍 등으로 아시아권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외국인 학생들의 출신지가 중국 72%, 베트남 3.6%, 몽골 3%, 일본 2.5% 등으로 아시아에 편중된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미국, 유럽 등에서 온 유학생은 1055명(선진 8개국 G8기준, 일본 제외)으로 전체 유학생의 2.6%에 불과했으며 증가 추세도 미미했다.
입학정원 대비 학생 충원율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학입학정원 대비 학생 충원율은 지난해 91.7%에서 올해 91.1%로 떨어져 최근 5년간 지속되던 증가율에 제동이 걸렸다. 일반대학 충원율은 97.4%, 산업대학은 95.0%, 전문대학은 91.5%였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이 89.1%, 비수도권이 92.7%로 나타났다. 대학 휴학생 수는 108만3천53명(30.4%)으로 지난해보다 829명 증가했는데 이는 취직준비 등으로 휴학을 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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