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운기 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3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 제6대 신임총장에 취임했다. 전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교육커리큘럼과 장비 등 공학교육 기반 프로그램 및 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리더 양성을 위해 특성화된 공학교육을 하는 한편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총장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2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경인지방노동청장, 산업안전보건국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인적자원관리분야 석사과정, 명지대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 총장의 임기는 2012년 8월까지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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