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사이트의 e메일함이나 웹하드에 보관돼 있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훔친 뒤 이를 이용해 인터넷뱅킹으로 현금을 인출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김종창)은 1일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도난으로 네티즌 5명이 총 2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범인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웹하드를 무작위로 해킹해 ID와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그리고 여기에 보관돼 있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훔쳐 피해자의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예금을 인출하는 수법을 썼다. 공인인증서가 없을 때는 보안카드를 이용해 재발급받았다.
금감원은 현재 포털사이트 e메일함이나 웹하드에 공인인증서 또는 보안카드를 보관 중인 네티즌은 즉시 교체하거나 재발급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 포털사이트나 웹하드에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보관하지 말고 이들 사이트의 비밀번호와 인터넷뱅킹 비밀번호를 다르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인석 금감원 IT서비스팀장은 “계좌번호나 비밀번호가 노출되거나 예금 인출과 같은 사고를 당했을 때는 거래은행이나 금감원에 꼭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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