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고품질전기전자부품 및 시스템연구센터(소장 김광헌)는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총사업비 68억여원을 투입해 전기전자부품 및 시스템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비록 사업기간은 종료됐으나 센터는 성과활용으로 산·학 연구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핵심기술 개발 및 상품화 기술지원과 전문 연구인력 공급, 장비 공동활용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전기전자 부품 및 시스템 고품질화 및 핵심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의 연구개발 △기술이전 및 상품화로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 △우수 전문 인력 양성 및 산업체 인력 재교육 △지역산업의 항구적인 발전기반 구축 등을 사업목표로 추진해왔다. 또 3단계로 나눠 과제발굴 및 연구사업 기반구축, 요소기술 개발 및 연구사업 성장, 기술의 상품화 및 자립기반구축 단계 등의 사업을 실시해왔다.
그 결과 SCI급 국제학술논문 135편, 국내학술논문 284편, 국제학술대회 347편, 국내학술대회 956편, 특허출원 90건, 특허등록 45건(국제 2건)의 연구성과를 냈으며 박사 20명, 석사 256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또, 상품화 및 실용화 34건, 기술이전 9건, 기술지도 168건 등 산학협력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광주지역 전기전자 부품 및 시스템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의 선두 역할과 함께 산·학 협력의 중심 역할 수행, 우수전문 인력 양성 및 공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는 광주지역 내 광 관련 기업의 전기전자 분야 핵심기술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 산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헌 소장은 “지난 9년 동안 산·학 협력이라는 목표 아래 연구개발에 매진해 나름대로 산·학 연구체계를 확립하고 안정된 연구환경 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자평한다”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체와 대학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자 및 광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상품개발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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