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저가형 노트북PC 시장을 겨냥해 ‘하프 슬림’이라는 새 규격의 고성능·저용량 직렬데이터전송방식(SATA)Ⅱ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을 다음달부터 양산한다고 27일 밝혔다.
종전 2.5인치 제품의 3분의1, 1.8인치 제품의 절반 정도 크기로 8GB, 16GB, 32GB 등 3개 제품군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128GB SSD의 고성능 SATAⅡ 컨트롤러 기술을 이 제품에도 적용했다. 특히 32GB SSD는 연속읽기와 연속쓰기 동작속도가 각각 90MB/s, 70MB/s에 이른다.
16Gb(기가비트) MLC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해 칩 면적과 무게를 최소화했다. 32MB D램을 버퍼 메모리로 활용해 고속 읽기·쓰기 동작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했다.
최근 수요가 급증한 저용량 SSD 제품은 지금까지 병렬(PATA) 방식이 대부분이나 삼성전자가 저용량이면서도 고성능인 SSD를 선보이면서 저가형 노트북 PC 시장에도 SSD가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UMPC에 16·32GB SSD를 탑재한 이후 지난해 64GB SSD, 올 들어 128GB SSD를 양산하는 등 SSD 보급 확대에 주력해왔다.
서한기자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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