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제이슨 팡 판짓그룹 회장(왼쪽)이 박성효 대전시장과 대덕특구내 태양광 전지 모듈 공장 건립에 합의하기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대만 굴지의 반도체 기업인 판짓그룹이 대덕특구에 총 2000만달러를 투자해 태양광 전지 모듈 공장을 건립한다.
제이슨 팡 판짓 그룹회장은 26일 박성효 대전시장을 만나 대전 3·4산업단지내 한솔제지 소유 1만㎡ 부지에 태양광 전지 모듈 공장을 건립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판짓 그룹은 대만 카오슝 시에 본사를 두고 유럽·미국·중국·홍콩·한국 등에 17개의 자회사 및 계열사를 거느린 거대 반도체 기업이다. 자본금 660억원에 지난해 매출액만 약 4조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 에이드 솔라 테크놀로지를 인수해 태양전지 셀 및 태양전지 모듈도 생산·판매하고 있다. 500㎽ 규모의 태양전지 셀공장을 추가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제이슨 팡 회장은 “기술적인 조건이 유리해 대전을 공장 부지로 최종 확정하게 됐다”며 “오염 제로 사업인 태양광 전지 모듈 공장을 파트너와 함께 대전에 건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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