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 업체 SSCP(대표 오정현, www.sscpcorp.com)가 PDP 글라스 필터를 출하했다.
SSCP는 지난 22일부터 출하를 시작, 초도 물량으로 3만대를 생산하며, 연말까지 10만대를 생산 공급 할 예정이다.
이번 출하되는 ‘PDP 글라스필터’에는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MOG(Mesh printing on Glass)공법이 적용되었다.
기존 공법으로 생산된 PDP필터가 전자파 차단을 위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노광 공정으로 인하여 고가의 구리 메쉬를 비롯 여러 층의 필름기재가 필요했다면 이번 공법은 Glass 위에 직접 Off-Set Printer로 형성함으로써 종래의 공정에 비해 20% 이상의 원가절감이 가능한 공법이다.
SSCP는 이를 위해 2006년부터 사업화를 준비, 원재료 내재화, 생산설비 개발 및 시설구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향후 추가적으로 투자를 하지 않고도 2009년 목표치인 200만대 양산 계획이며, 국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프로모션을 한 층 더 강화 해, 2010년에는 500만대 생산, 세계 점유율 25%를 점유하겠다는 복안이다.
오정현 SSCP 대표는 22일 경북 구미공장의 첫 출하식에서 “MOG PDP 글라스 필터는 품질과 가격경쟁력 면에서 세계 유수의 메이커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으로 SSCP가 Display 소재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고, “향후 Display분야에서 Solar Cell분야까지 적용범위를 확대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