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정부의 ‘저탄소 녹색 성장’선언에 발맞춰 내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 1189억원을 투입, ‘아시아 솔라밸리’를 조성하는 등 태양광 부품소재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충북도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태양광 부품소재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70억원을 들여 도내 3개소에 99만㎡ 규모로 전문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태양광 기술개발 지원에 2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태양전지통합기술지원센터(370억원)를 법인형태로 설립해 기술개발, 인증지원, 기업지원, 창업보육, 태양광 보급사업 등 태양광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청주-오창-증평-음성-충주 일대를 태양광부품소재산업 특구로 지정을 추진, ‘아시아 솔라밸리’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충북도의 이러한 방침은 현대중공업 등 태양광발전 관련 공장의 잇단 입주로 기존에 구축된 반도체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태양광 부품소재산업을 신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은 최근 음성공장에 태양전지와 모듈을 연간 각각 30㎿씩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 공장을 지어 가동한데 이어 한국철강과 신성이엔지 등도 관련 부품을 생산하거나 양산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정보통신사업 및 응용기술 개발업체인 에이원테크가 솔라셀 개발 등을 위해 증평산업단지에서 태양광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충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태양광 관련 기업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충북이 국내 셀, 모듈 분야 생산능력의 5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용식 전략산업과장은 “충북은 태양광발전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는 물론 전기변환 장치인 인버터 등 연관 산업도 크게 발달돼 있다”며 “아시아솔라밸리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에 계획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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