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첨단 IT기술 및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교통체계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를 위해 조만간 ‘IFEZ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2020년까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고회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을 통해 IFEZ내 ITS 추진체계, 추진단계 등 사업 추진 기본 전략을 제시한다. 또 인천광역시 교통정보센터와 송도국제도시 u시 도시통합 운영 센터의 시스템 및 운영 계획을 검토해 ITS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수립한다.
송도국제도시 지능형 교통 체계 구축 1단계(2009∼2009)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내 1∼4공구에 2009년까지 이용 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설치해 버스의 도착 예정 시간 및 실시간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버스 정보 안내 서비스와 송도국제도시 주요교량의 영상 정보와 인천광역시, 한국도로공사, 인천대교 등의 CCTV 화면을 연계하여 제공하는 돌발 상황 정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송도국제도시, 영종지구 및 청라지구를 대상으로 한 2단계(2010∼2014) 사업은 지구별 개발 토지이용계획과 교통계획이 조화되어 도출된 17개의 차별화된 교통서비스가 u시티 기반 시설(공동구, 기반통신망 등)과 연계하여 구축된다.
3단계(2015∼ 2020) 사업은 2단계 사업의 공간적 확장 및 u시티와의 통합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자가 언제·어디서나 필요한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며, ITS 센터 운영은 각 지구별 u시티 도시통합 운영센터가 맡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거주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ITS는 지구별 개발 계획에 맞춰 도출된 지구별 구축 로드맵에 의거 단계별로 구축된다”며 “지능형 교통 체계 구축으로 인해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2014년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개최 시 인천자유구역 내 교통 불편이 최소화되며 교통 시설 효율 극대화, 에너지 절감 및 공해 감소 등의 친환경 교통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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