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20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이 투입된다.
중소기업청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구매하는 것을 조건으로 ‘2008년 하반기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고 3억원에서 6억원까지 R&D 자금이 무담보 무이자의 출연금이 지원된다.
이번 과제를 통해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개발을 의뢰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직접 구매가 이루어져 판로가 보장되고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된다는 평가다.
이번에 구매의사를 밝힌 기관은 78개이며 163개 개발 과제에서 최고 9139억원의 구매 발생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올 상반기 74개 과제에서 154억원을 지원해 4023억원 구매 발생효과를 거둔 것에 비하면 투자효과가 두 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구매의사를 밝힌 곳 가운데 가장 많은 개발 과제를 의뢰한 곳은 포스코로 19개이며 한국동서발전 12개, 대우일렉트로닉스 8개, 인켈 6개 등의 순이다.
특히 LG노텔에서 의뢰한 개발과제의 구매 예상액은 800억원으로 단일과제 기준으로 가장 큰 구매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공조의 과제가 750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동우화인켐 720억원, S&T중공업 48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163개 개발과제에 대한 참여업체 선정은 전문기관이 운영하는 평가위원회의 기술성·사업성평가를 거쳐 민간투자기관과 투자계약 체결로 이뤄지게 된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대기업 참여와 중소기업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대기업과 공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매칭형 R&D 펀드 조성을 추진 중으로 내년부터 해외수요처까지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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