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가 2009년 신입생 2학기 수시모집을 앞두고 교수직 보장, 장학금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인재잡기’에 나섰다.
한양대는 브레인 한양, 글로벌 금융경영인, 공학인재 등의 전형을 신설해 전체 모집정원 4841명 중 절반이 넘는 2588명을 선발하는 수시모집 인재의 다양성을 확보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안’에 담겨 있다.
모집안의 핵심은 ‘특별한 인재에게는 특별한 대우’를 아끼지 않겠다는 것. 수시와 정시 관계없이 수능 성적 0.3% 이내인 합격자에게는 교수직을 보장하는 ‘한양예비교수’인 선발을 실시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교수직 보장은 물론 장학혜택, 해외어학연수, 기숙사 제공, 각종 고시반 입반 우선권, 본교 석·박사 진학 시 등록금 면제 등의 특전을 부여한다. 이 외에도 브레인 한양, 글로벌금융경영인, 공학인재 등의 전형을 신설하여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장학혜택 및 각종 특전을 부여한다. 수학·과학 영재를 선발하는 공학인재 전형은 학생부 100% 선발로 수학과 과학 교과만 반영하며 국가 이공계 장학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을 선발한다.
2009학년부터 새로 신설되는 정책학과와 파이낸스경영학과에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브레인한양전형과 글로벌 금융인 전형도 만들었다. 브레인 한양 전형은 서울캠퍼스 정책과학대학 정책학과로 수시2-II에서 정시모집과 분할해 70명을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정책학과는 전문대학원 진학이나 국가고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핵심 리더로 활동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경영인 전형은 올해 신설된 서울캠퍼스 경영대학 파이낸스경영학과로 합격자에게는 장학혜택은 물론 우수 학생은 1년간 미국 유학을 보내준다.
차경준 한양대 입학처장은 “보다 우수한 학생을 영입하기 위해 마련한 특단의 대책”이라며 “공학·금융·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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