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 2개사 국내 유가증권 상장 노크

  일본기업 티스퓨처에 이어 네프로아이티가 국내 코스닥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증권예탁결제원은 6일 네프로아이티가 코스닥시장의 예비심사 승인에 앞서 한국주식예탁증서(KDR) 발행을 위한 예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네트로아이티의 KDR 발행으로 KDR 발행 해외 기업은 화풍방직과 티스퓨처과 함께 세 곳이 됐다.

네프로아이티 KDR은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거쳐서 올해 하반기 중 약 372만 증서를 상장할 예정이다.

네프로아이티는 일본의 온라인 광고 업체로,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모바일에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일 공동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의 벤처기업 시맨틱스와 공동으로 일본에 벤처기업을 설립해 일본 블로그 검색 마케팅을 통한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약 147억원(한화), 경상이익 37억원이다.

박광득 증권예탁결제원 국제증권관리팀장은 “KDR 발행국가와 발행기업수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KDR이 국내 투자자들이 다양한 외국의 주식을 국내에서도 쉽게 매매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본기업은 일본 국내법상 원주를 해외에서 발행할 수 없어 이번에 원주가 아닌 KDR를 우리나라에서 발행하게 된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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