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U, 졸업생 ‘애프터 서비스’시대 연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는 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최신 IT 관련 전문 지식을 가르치는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ICU는 ‘온라인 강좌 계속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첫 단계로 ‘글로벌 IT기술전문가(ITTP)과정’을 마친 외국인 졸업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7개월간 재교육 프로그램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온라인 강좌는 △한국의 소프트웨어공학 △한국의 무선통신 기술 △정보통신기술의 경영경제학 △IT산업의 재무화 회계관리 △IT기술경영 및 규제정책 등 모두 13개 IT 관련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ICU는 이 대학 IT 공학부 및 경영학부 교수들이 직접 강의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제작,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ICU는 이번 강좌의 반응이 좋을 경우 ITTP 과정 외 다른 교육과정을 마친 외국인 졸업생들과 국내 졸업생으로까지 재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맹성현 ICU 학술정보처장은 “ITTP 과정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간 외국 졸업생들의 요청으로 이번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외 동문들을 대상으로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문간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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