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세운 학교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일로 곤혹스런 처지에 빠졌다.
28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윈프리 여학교의 기숙사 사감이었던 버지니아 막가보(27)가 여학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으며 이에 따라 학내 문제의 실상이 속속들이 드러날 전망이다.
막가보에 대한 재판은 29일부터 사흘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윈프리가 출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막가보는 여학생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행사하는가 하면 성적인 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비리는 지난해 10월 한 학생이 고발로 외부에 알려졌으나 학교측은 웹사이트에 일체의 전화번호를 게시하지 않고 있으며 학부모들에게는 언론사들과 접촉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등 철저히 정보를 차단하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 자신도 이 문제가 불거질 당시 학부모들에게 “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으나 가급적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으며 학교 방문도 비밀에 부치는 등 불편한 낌새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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