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로 서비스업 생산성 높인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서비스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업에 특화한 IT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지원과 IT 교육 등에 2012년까지 예산 460억원을 포함해 민관 공동으로 633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서비스업 가운데 보건.사회복지사업과 사업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운수업 등을 전략 업종으로 선정해 업종에 맞는 IT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음식점업에 특화한 IT 응용소프트웨어로는 매장 안에 테이블 터치형 단말기를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하고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으며 매출과 관련한 분석 기능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용 유비쿼터스 결제 시스템`이 있다.

지경부는 시비스산업 IT 지원센터를 지정해 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IT 컨설팅과 정보화 교육, IT 도입 가이드라인 제작 등을 지원하고 서비스산업 전문 IT기업도 육성할 방침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서비스업의 컴퓨터 보유율은 43%로 제조업의 58%에 비해 낮고 네트워크 구축률(제조업 25%, 서비스업 16%)과 전자상거래 이용률(제조업 14%, 서비스업 12%) 등도 부진하며 서비스업의 생산성 증가율은 연평균 1% 정도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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