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서울시 면적의 40%(2만4000ha)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팜 농장을 21일 인수, 바이오디젤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팜 기업인 아테나홀딩스와 바이오디젤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원료 확보를 위해 5500만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팜 농장 운영에 들어갔다.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이 농장에선 바이오 디젤과 식용유의 원료인 팜유를 연간 10만t 이상 생산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이곳에서 생산한 팜유를 전세계의 바이오디젤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바이오원료 공급사업을 시작으로 농장 추가 확보 및 정제시설 확대, 자체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구축, 물류 및 글로벌 판매망 확보 등 일체화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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