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직무대행 문호)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최대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22일부터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부하관리지원제도를 시행한다.
부하관리지원제도는 전력을 많이 쓰는 고객이 전력수요가 높은 시기에 부하를 스스로 줄이면 한전이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토·공휴일과 여름철 휴가가 집중 되는 7월말과 8월초를 제외한 16일 간 실시된다.
한전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8917개 대용량 고객과 총 582만㎾의 전력부하를 줄이기로 약정했다. 올해 약정량은 지난해보다 10.8%증가했다. 또 전국 약 4만대 가량의 원격제어에어컨을 대상으로 오후 2시∼4시 사이에 10분 간격으로 전원공급도 조절할 계획이다.
한전은 부하관리지원제도와 원격제어에어컨으로 원자력 발전소 약 3기 발전용량에 해당하는 288만㎾의 최대수요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 측은 “이 외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전력수급 비상상황에도 대비해 별도의 부하조절 가능량 354만kW를 확보하는 등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순욱기자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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