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도약의 현장을 찾아서]전력계통SW 국산화 앞장

Photo Image

 파워21(대표 태양숙 www.power21.co.kr)은 전력계통해석 분야에 특화된 연구중심의 전력 IT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국내 전력업계에서 해외 수입에 의존해왔던 전력계통 소프트웨어(SW)를 국산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전력계통해석 분야는 다소 소외된 분야로 상용화를 위한 시도가 거의 없었으며, 국내 실정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아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 이로 인해 연간 200억 이상의 외화가 유출되는 실정이었다.

이 회사는 이러한 국내 실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성능이 크게 향상된 순수 토종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주력 제품인 ‘PS 솔루션’은 전략 시스템 해석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조류계산해석 프로그램 △고장계산해석 프로그램 △전압안정도해석 프로그램 △과도안정도해석 프로그램 △미소신호 안정도 해석 프로그램 등을 패키지화한 제품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사용이 간편하며, 국내 전력시스템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현재 한전에 제품이 공급돼 호응을 얻고 있다.

전력조류계산 프로그램인 ‘GLFA 프로그램’은 대규모 송전전력시스템의 전력조류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SW로,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래픽 기반으로 만들었다.

최근에 개발한 ‘SCADA 시스템’은 통신 경로상의 아날로그 및 디지털 신호를 이용, 변전소·발전소 등의 상태정보 데이터를 원격으로 수집·수신·기록할 수 있는 감시 제어 프로그램이다.

이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외국에서 큰 관심을 표명, 수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현재 이란 전력청에서 제품 시험 검증 절차를 마쳤으며, 내달 중 이란 현지 적응 테스트가 이뤄지는 대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파워21은 향후 레바논, 이란 등 중동 아랍 7개국을 타깃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기존에 축적된 전력IT 기술을 기반으로 수질정화시스템 ‘여울21’을 개발, 수질개선 사업도 펼치고 있다. 여울21은 녹조, 적조 및 각종 조류 제거 기능이 탁월하고, 비이온화된 암모니아를 지속적으로 제거할 뿐만 아니라 용존산소량을 극대화해 수질을 맑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반영구적으로 유지 관리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이 시스템은 충남 태안·서산·서천·서산·보령 등 서해안 일대 지역 양식장에 설치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태양숙 사장은 “전 직원의 행복을 추구하고, 인류사회의 진보와 발전에 공헌한다는 경영이념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며 “효율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전력계통해석 및 운영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21세기 미래 기업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사진설명1/태양숙 사장 등 파워21 임직원 일동이 세계적인 전력 IT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며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설명2/태양숙 사장 등 파워 21 임직원 일동이 한 자리에 모여 제품 기획 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