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가 고선명(HD) 방송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한 행보를 공식화했다.
스카이라이프(대표 이몽룡)는 15일 24시간 HD 채널 ‘tvT’를 비롯 7개 HD 채널을 새롭게 공개하고 본격적인 HD 방송 개막을 선언했다.
스카이라이프가 이날 공개한 신규 HD 채널은 △ 종합오락 및 드라마 (KBS 프라임, MBC드라마, UTV, tvT) △영화 (XTM·신규영화채널) △ 스포츠 (JGolf) 다.
이날 공개되지 않은 신규 영화 채널 1개는 오는 8월 15일부터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HD 채널은 24시간 HD전용채널 스카이HD와 tvT를 포함, 총 15개로 확대된다.
스카이라이프는 신규 HD 채널 출시를 계기로 기존 가입자의 충성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몽룡 사장은 “최근 HD방송 상품 가입자가 사상 최초로 하루에 500명을 돌파했다”며 “HD방송에 대한 수요를 방증하는 결과”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다채널 HD 상품 ‘스카이라이프HD’를 출시한 이후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6만 가량의 HD 상품 가입가구를 확보했다.
이 사장은 “기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가 월 2000∼3000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고품격 HD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며 “HD 방송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와 HDTV 보유 가구수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신규 HD 채널은 스카이라이프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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