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15일 LG파워콤과 함께 내놓은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LG파워투게더 할인’ 서비스 가입 가구가 월 평균 24%의 가계 통신비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LGT는 지난 1일 상품 출시 이후 10일간 가입자들이 사용한 통신비와 가입 전월인 6월의 가계통신비를 상호 비교,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이 상품은 가정에서는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를 사용하고 가족들은 LGT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가입 가족 수가 많을수록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LG텔레콤 가입자가 1명이면 엑스피드 이용료 15%와 이동전화 기본료 10%가 할인되고, 가입자가 2명이면 엑스피드 이용료 및 2명의 이동전화 기본료가 각각 20%, 3명이면 30%, 4명이면 40%, 5명이면 50%가 각각 할인된다.
실제로 3명의 가족이 가입한 가구의 경우 가계 통신비는 월 평균 9만5849원에서 2만3597원(25%) 감소한 7만2252원으로 내려갔다. 4인 가족은 12만3242원에서 8만2635원으로 33% 절감했고 5인 가족 통신비는 15만9250원에서 9만3327원으로 41% 감소했다.
LGT 관계자는 “LG 결합상품은 통화료에 따라 할인율이 변동되지 않고 기본료를 고정적으로 할인받을 수 있어 고객 호응도가 높다”며 “고물가시대에 가계 통신비 절감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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