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IT 융합(CIT·Construction + IT) 산업의 첨병역할을 수행할 u시티 관련 통합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국토해양부는 KT 등 IT업체 중심의 한국u시티협회(구 정통부 산하단체)와 한국토지공사 등 도시개발·건설사 중심의 유비쿼터스도시건설포럼(구 건교부 산하단체)이 통합, 국토해양부를 주무관청으로 한 비영리사단법인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로 15일 재출범했다고 밝혔다.
통합협회는 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사장과 남중수 KT 사장이 공동회장을 맡았으며, 삼성SDS·대우건설·현대건설 등 118개사와 학계·연구계·자치단체 등 개인 93명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의 출범으로 도시계획·개발·관리 및 운영과 첨단 IT기술의 두 영역이 융복합, 앞으로 u시티 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통합협회는 u시티 관련 정책 지원, 국제컨퍼런스 개최, 국내 세미나 정기개최 등 u시티 저변 확대와 u시티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 및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한국 디벨로퍼협회 및 해외건설협회 등과 공동연합단체를 구성, 해외수출에도 공동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유비쿼터스도시협회는 이와 함께 국토부의 공식허가를 얻는 시점부터 세계 u시티 협의회(가칭) 사무국이 한국중심으로 공식 구성되기 이전까지 임시 사무국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한국 u시티의 세계 국가간 협력 및 세계진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현재 세계 u시티 선진국들의 모임인 세계u시티협의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협회는 또한 u시티 구축에 필요한 IT표준, 건설+IT 표준, 건설표준, 도시계획·개발·관리운영 표준 등의 연구에도 참여, 명실공히 관련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는 8월말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해 한국토지공사 사장과 KT 사장 등 회장사와 주요 회원사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0월말에는 u시티 국제컨퍼런스를 개최, u시티 산업의 국내 확산과 해외 진출 및 협력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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