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의 염용운 대표가 코스닥 상장법인 최고경영자(CEO)의 평균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 대표는 1954년 서울 출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강남구에 살고 있으며 취미가 골프다.
14일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가 코스닥 상장사 1029개사의 2008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 목록을 펴내면서 1242명의 경영인 현황과 평균수치를 파악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법인의 CEO의 연령은 40대(38.1%) 50대(33.5%), 60대(13.9%)의 순으로 평균 연령은 50.8세다. 평균 연령은 지난해에 비해 0.7세가 늘어났다.
최고령 CEO는 1928년생인 대성엘텍의 박병헌 대표로 조사됐다. 또 최연소 CEO에는 넷시큐어테크, 어울림정보기술, 어울림네트웍스 대표인 박동혁씨로 조사됐으며 박 대표는 1977년생이다.
여성 CEO는 17명으로 올해 김수진 한글과컴퓨터 대표, 김수령 엘로우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정원 인바이오넷 대표, 박지영 컴투스 대표 등이 코스닥에 이름을 올렸다.
CEO의 최종학력은 고졸 3.1%, 대졸 60.4%, 석사 15.1%, 박사 10.6%로 석사 이상 학력이 25.7%로 지난해에 비해 2.2%포인트(p) 감소했다. 또 박사학위 소지자도 1.0%포인트 줄었다.
출신고교는 경복고(5.6%), 경기고(4.0%), 서울고(3.6%)의 순으로 많았다. 출신대학은 서울대(19.6%), 한양대(10.4%), 연세대(9.4%), 고려대(8.4%), 성균관대(4.1%), 중앙대(3.5%)의 순이었다.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를 보면 서울대(20.2%), 연세대(8.9%), 고려대(8.0%), 한양대(7.1%), 성균관대(4.3%) 순이다.
대학의 계열과 전공별로는 상경계열(36.0%), 이공계열(34.9%), 인문사회(7.5%)의 순이고 등기임원 전체의 경우 상경계열(37.3%), 이공계열(28.5%), 법정계열(9.5%)의 순이었다. 전공별로는 경영학(22.5%), 경제학(6.9%), 전자공학(6.0%)의 순으로 경영학 전공이 우세했다.
CEO 출생지별로는 서울이 16.1%로 가장 많았고 경남(6.0%)과 경북(5.7%)이 뒤를 이었다. 거주지 역시 서울이 35.4%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6.1%)와 부산(3.7%) 순이었다. 취미는 골프(49.5%), 등산(13.9%), 독서(9.2%)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 상장법인은 총 7750명의 임원을 보유해 평균 7.5명이 임원이 있으며 1개 업체당 종업원은 199.7명, 평균업력은 18.5년, 매출액 693억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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