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최초로 여성 소장이 취임한다.
행정안전부는 개방형 직위인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 이원태 소장의 임기가 7월 10일 만료됨에 따라 직위공모를 통해 정희선 국과수 법과학부장을 신임 국과수 소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정희선(53) 소장은 11일 3년 임기의 제11대 국과수 소장에 취임한다. 정 신임 소장은 충청북도 출신으로 충주여고와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런던 대학 킹스 컬리지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정 소장은 “감정업무의 효율적 운영과 공정한 성과 관리를 통해 전 직원이 세계적 법과학자가 되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세계 일류의 과학수사 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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