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0일 올해 실적 목표치를 하양 조정한 것과 관련, 하반기 통신 서비스 시장에 불확실성 존재해 부득이하게 매출 목표를 낮췄다고 해명했다.
맹수호 KT재무실장은 "이번 가이던스 조정은 유선전화 매출 저하 등 상반기 요인과 하반기의 마케팅 불확실성을 모두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맹수호 재무실장은 기본적으로 SKT-하나로텔레콤, LG통신그룹의 결합상품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하나로텔레콤의 TM영업 조사로 KT도 가장 저렴한 마케팅 방법이었던 TM을 중단함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인턴넷전화 번호이동제도가 하반기에 시행될 경우 이에 따른 유선전화의 매출 저하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맹수호 재무실장은 "KT는 유선전화가 캐시카우인데, 이부분의 매출 저하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무선 대체와 인터넷 전화의 활성화가 가속화 될 수록 이 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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