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과학기술계 700여명의 오피니언 리더가 한 자리에 모여 정책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준)는 오는 15, 16일 이틀간 대전에서 ‘2008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건국 60주년,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학계·연구계·산업계·정부 등에서 과학기술 정책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7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년 동안 과학기술계에서 있었던 주요 현안·이슈를 점검하는 한편,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대내외 여건을 심층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전략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1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되는 이번 대회는 △기조강연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 △심포지엄 △오·만찬 특강 △거대연구시설 및 출연연구기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한편 올해 대회 기간 중에는 한민족 청년과학도 포럼(YGF)도 함께 열린다. 포럼에는 5박6일간 11개국 재외동포 2·3세대 과학도 80여 명이 참가해 청년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우의를 다진다.
이기준 과총 회장은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를 과학기술 전 분야로 확대해 미래 과학기술 대안 제시를 위한 토론의 장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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