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테러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남다르다. ‘씬 시티’, ‘황혼에서 새벽까지’, ‘포룸’ 등의 다소 엽기적이지만 뇌쇄적인 매력을 주는 영화를 다수 만들어온 그는 엽기적인 장면과 생각하게 하는 주제로 항상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개봉하는 ‘플랫닛 테러’도 그러하다. 로드리게즈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이 영화는 알수 없는 존재들에게 공격 당하는 정말 알 수 없는 영화다.
평화롭던 텍사스의 한 시골마을. 클럽의 고고댄서 체리 달링은 댄서 일에 염증을 느끼고 마을을 떠나려던 중 알 수 없는 존재들에게 습격당하면서 그녀의 늘씬한 다리를 잃게 되고 병원에 입원한다. 의사인 윌리엄과 마취의 다코타 부부가 근무하는 이 병원에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들이닥치고 이를 치료하던 중 병원은 몇 시간 사이 같은 증세를 호소하는 마을 주민들이 넘쳐나게 된다.
병원으로 옮겨진 체리는 정신이 들자 자신의 다리를 잃었음을 알고 슬퍼하지만, 슬퍼할 새도 없이 이미 병원은 정체불명의 DC-2바이러스 감염자들로 위험에 빠져있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병원으로 달려온 그녀의 남자친구 엘 레이가 그녀에게 선물한 것은 바로 그녀의 다리를 대신할 머신 건.
평범한 고고댄서에서 머신건을 장착한 여전사로 거듭나게 된 체리는 남자친구인 엘레이, 그리고 감염되지 않는 생존자들을 이끌고 이 바이러스를 살포하는 배후세력을 마주하게 된다.
한정훈기자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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