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작된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자동로밍 서비스가 생활 속에 자리를 잡고 있다.
KTF는 전 세계 145개국에서 가능한 쇼(SHOW) 자동로밍으로 인해 올 1분기 해외에서 로밍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269% 급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따로 단말기를 임차하거나 신청할 필요 없이 가지고 있는 단말기 그대로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 때문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은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 우수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경제적으로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로밍 요금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말 일본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했던 한 고객의 사연을 듣고 난 후 로밍서비스를 기획하는 사람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 또 로밍이 단순히 해외에서 안부를 전하거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일 뿐 아니라 해외에서 안전을 지켜주는 서비스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사카 여행 중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 그 고객은 KTF에서 보낸 외교통상부 영사콜센터 안내 문자메시지를 기억하고는 자동로밍으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이 고객은 해외에서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할 수 있는 즐거운 서비스로만 여겼던 로밍이 가족의 생명을 살려준 서비스가 됐다며 회사에 직접 고마움을 전해왔다.
KTF와 SK텔레콤은 로밍서비스를 받는 모든 고객에게 외교통상부와 협력해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위급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영사콜센터의 연락처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낯선 타국에서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자동로밍 서비스는 일급 도우미가 되는 셈이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일본에 있는 사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친구찾기 해외로밍 서비스’도 선보였다. 한국에 있는 자녀가 일본 여행 중인 부모의 안전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의 자동로밍 국가, 요금 등을 확인하고 떠날 것을 권하고 싶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훨씬 안전하고 여행의 백미를 한국의 지인들에게 전할 수 있는 유익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안수진 KTF 로밍기획팀 차장 sjan@kt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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