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가 일본 JVC사에 제조자설계생산(ODM) 방식으로 9900만달러 규모의 액정디스플레이(LCD) TV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계약은 내년 3월까지 유럽 시장에 공급하는 물량분이며 휴맥스가 JVC에 LCD TV를 공급하는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다.
휴맥스가 공급하는 제품은 지상파는 물론이고 위성·케이블방송 수신이 가능한 프리미엄급 ‘셋톱박스 탑재형 TV’로 최근 제품 출하를 시작했다.
휴맥스 측은 “이번 공급 계약은 두 회사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조치로 특히 휴맥스는 유럽 시장에 대규모 공급 기반을 확보해 디지털TV사업 안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 사업에 주력해온 휴맥스는 ODM사업 확대에 따라 올해 디지털TV 부문에서 매출 2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변대규 사장은 “방송의 디지털화와 고선명(HD) 방송 확산에 따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케이블과 위성방송 수신, 개인저장장치(PVR ) 기능 등을 탑재한 기능성 TV 수요가 증가해 디지털TV 부문에서 사업 기회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요코하마에 본사를 두고 있는 JVC는 디지털TV·비디오카메라·DVD플레이어·오디오시스템 등을 판매하는 세계적인 가전업체로 전 세계 27개국에 32개 판매법인을 두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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