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개 도시 시장들 서울로 몰려온다

 서울시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 30여개 주요 도시 시장 및 대표단들을 초청해 ‘세계 전자정부 시장포럼(World e-Government Mayors Forum)’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세계 속의 전자정부 도시로 상징성을 갖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 포럼에서 ‘세계 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구성을 발의하고 ‘서울IT선언’도 채택해 전자정부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힌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포럼에서 세계 도시 전자정부 협의체를 발족하고 내년에 각 도시 CIO들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결성한 뒤 2010년 세계 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창립총회를 갖고 2년에 한 번씩 총회를 열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포럼에서 채택될 ‘서울IT선언’은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세계 도시 다자간 협력의 필요성 강조 △도시발전을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와 정보 공유의 중요성 명시 △세계 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발족 및 이를 위한 실천강령 등을 담을 예정이다.

 세계 도시들은 협의체 발족과 서울IT선언을 바탕으로 △전자정부 우수 모델 발굴 공유 및 보급체계 구축 △세계 도시 간 정보격차 해소 사업 전개 △해외도시 공무원 전자정부 전문가 교육 등 실질적 교류협력을 전개하게 된다.

 ‘세계 전자정부 시장 포럼’에는 본·마닐라·자카르타·나이로비·밀라노·퍼스·케이프타운·베이징·헬싱키·베를린·샌프란시스코·상파울루·바르셀로나·암스테르담 등 세계 전 대륙에서 30여개 도시 대표단(시장, 부시장 포함)과 IT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소영기자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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