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돈육) 선물시장이 내달 21일 열린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27일 금융위원회에서 돈육선물시장 개설을 위한 관련 규정의 개정을 승인함에 따라 전산시스템 개발과 시험 운영을 거쳐 내달 21일 시장 개설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돈육시장 생산 규모는 3조6000억원으로 쌀에 이어 두 번째로 생산 규모가 큰 농산품이다. 하지만 지난해 돈육의 가격 변동폭이 지난 한해 27.2%에 달해 KOSPI200의 지난해 변동성 23.1%, 3년 국채 0.5%, 달러 1.9%에 비해 변동성이 컸다.
KRX는 양돈농가는 돈육가격 하락에 대비하고 육가공 업체는 돈육가 상승에 대비한 위험 관리수단으로써 돈육선물의 신규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돈육선물은 실물인수도방식이 아니고, 매매체결시 가격과 최종결제시의 가격의 차이만큼의 현금을 수수하는 현금결제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가격조작 방지를 위해 단순평균가격보다 거래량을 가중한 가격을 사용하며 2일간의 거래량을 대상으로 산정된다. 정밀한 헤지와 투자자 이해도 제고를 위해 주식시장의 최저변동폭인 5원으로 하게 된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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