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일본을 방문해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개최되는 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이 대통령의 G8 확대정상회 참석은 올해 G8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도야코 G8 확대정상회의는 일본·이탈리아·캐나다·프랑스·미국·영국·러시아·독일의 회원국 8개국과 초청국가인 우리나라·중국·인도·멕시코·브라질·남아공·인도네시아·호주의 신흥 경제강국 8개국 등 총 16개국 정상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책과 에너지 대책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정상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동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범지구적인 기후 변화대응의 시급성과 기후변화 위기를 저탄소사회와 신성장동력의 기회로 삼아 녹색성장의 전기로 마련한다는 새 정부 기후변화 정책기조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번 G8 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러시아, 인도, 멕시코 4개국 정상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부시 대통령의 8월 한국 방문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방한일인 28일, 29일 양일간 서울에서의 한미 정상회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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