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가 좋아요] 팬택계열 야구동호회 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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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의 야구동호회 쿨스(Coooools) 선수와 가족들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운동장에 모였다. 이날은 연예인 야구팀과의 친선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시합을 30여분 앞두고 도착한 연예인 야구팀은 쿨스 선수단 가족들의 호기심 어린 표정에 손을 흔들며 미소로 화답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한쪽에서는 달리기와 술래잡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쿨스는 팬택계열 동호회 중 가장 활발한 모임을 갖고 있는 동호회로, 야구를 통한 ‘경쟁과 재미’를 모토로 2003년 탄생했다. 현재 제3기 감독인 소프트웨어개발팀의 김기정 대리를 포함해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 감독은 “쿨스는 단순한 직장 내 동호회가 아니라 팬택계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모임으로 스포츠 활동을 통한 친화력, 승부근성, 열정 등이 지금의 팬택계열을 있게 한 하나의 원동력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지원도 전폭적이다. 지난해에는 박병엽 부회장이 직접 쿨스 회원들을 만나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바쁜 회사생활 중에도 틈틈이 실력을 쌓고 있는 이들을 격려했다. 또 시합이 있는 주말에는 팀 내에서 근무를 제외시켜주는 등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

 다양한 팀에서 중간급 실무자들이 많이 참여해 동호회 활동의 가장 큰 장점은 친목과 정보교류다. 같은 회사라도 상암과 김포, 다른 층에 있으면 얼굴 볼 일이 없지만 운동을 통해 친해지고 업무상 모르는 부문의 정보교류도 가능해 얽혔던 문제들이 해결되는 일도 종종 있다는 전언.

 전적도 화려하다. 2006년에는 IT리그 중 A그룹에서 우승, 2007년에는 최고 실력가들만 출전할 수 있는 AAA그룹으로 승격해 1등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우수직장리그로 옮겨 현재까지 상위권을 달리며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김 감독은 “리그에서의 우승도 중요하지만 동호회원뿐 아니라 가족, 팬택 임직원 누구나가 함께할 수 있는 연예인 야구단과의 친선경기, 가족동반 MT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추억거리를 만들고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어 정상화에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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