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사관리 서비스` 각광

Photo Image

 IT컨설팅서비스를 연계한 ‘IT 인사관리(HR)’서비스가 인력관리의 새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IT HR서비스는 신규 인력을 뽑고, 기존 인력을 평가·교육하는 과정을 체계화해 고객사가 최적의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기업 입장에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IT인력 채용 및 교육을 IT서비스업체에 아웃소싱하기 때문에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

 하나금융지주의 IT자회사 하나INS는 최근 인력충원 과정에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의 TQI(Tecnical Competency Qualification Interview)서비스를 이용했다. TQI는 IT인력 채용시 IT전문 역량평가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지원자의 현장 실무능력을 체계화된 툴을 통해 평가하는 채용솔루션이다.

 한국썬은 각 기업별로 환경이 상이한 점을 감안하여 국내 기업현실에 맞는 TQI 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교육 및 평가를 수행하는 CAS(Competency Assessment System)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국썬 교육서비스본부 장진일 차장은 “전반적인 인력채용 방법론은 본사 차원에서 고안된 툴을 따르되 세부사항은 각 기업 환경에 따라 별도로 맞춤화된 방법론을 제안하기 때문에 모든 기업에 최적화된 HR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MBPS(Managed Business Process Service)사업부를 통해 HR 아웃소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인력 채용부터 배치·이동·평가·보상·경력개발 등에 이르는 HR 전영역에 대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운영도 함께 지원한다. 현재 IBM은 필리핀·중국 등 6개국에 설치한 HR운영센터를 통해 100여개국에 28개 언어로 관련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한국IBM 김정민 실장은 “HR 아웃소싱서비스로 기업 인사부서가 단기 인력관리보다는 중장기적인 인력양성이라는 본연의 핵심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