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과 협약을 맺어 운영하는 ‘e-남도마을 카페’ 활성화에 나선다.
전남도는 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농어촌지역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e-남도마을 카페’에 등록된 334개 마을의 카페운영자와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카페의 운영관리 활성화 방안과 우수 마을카페 사례발표 등 워크숍을 개최했다.
e-남도마을 카페는 전남도내 농어촌마을을 인터넷으로 널리 알리고, 마을에서 생산하는 모든 농수산물을 카페회원을 통해 판매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다음과 협약을 맺고 개설됐으며 현재 334개 마을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다음 사이트 3000만여명의 가입자에게 전남도의 우수 관광지와 농수산물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마을 카페의 주요 구성은 마을 소개, 마을 소식, 고향마을 사진, 우수농수산품, 마을 사람들, 애경사 등 마을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들을 사진과 글로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출향인사들이 편하게 들러서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마을카페에 들어오려면 다음 포털의 카페 초기화면에서 ‘e-마을’의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334개 마을 카페를 방문할 수 있다.
방형남 전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앞으로 권역별로 마을카페 운영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e-마을카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남도마을을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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