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20일 ‘미술시장’의 프리보드 신규 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술시장은 오는 25일부터 주당순자산가치인 620원에 매매가 시작된다.
이 회사는 12월 결산법인으로 지난 2005년 4월 미술품 판매와 전시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발행주식수는 200만주, 자본금은 10억원이다. 최대주주는 최광범 외 6명(지분율 90%)이다.
미술시장은 인터넷 미술품 매매 및 경매로 매출의 75%를 창출할 만큼 온라인 비중이 높은 기업이다. 또 부산의 본사와 서울 지사 및 대도시 갤러리 대관을 통해 미술품의 전시·판매·임대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6억8700만원, 당기순이익은 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증가 요인으로 “미술품에 관심을 가지는 계층이 늘어나면서 거래가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술시장은 하반기에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한 후 작가들의 작품을 담보로 하는 여신업과 골프회원권 거래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형수기자 goldl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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