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변화 모색 방침이 최근 광우병 파동과 화물연대 파업 등 현안에 밀려 소강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일각에서 정부의 출연연 개혁을 지나치게 성급하게 진행했다는 지적을 제기.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일본처럼 출연연 구조조정법 등을 만들어 5년 정도의 기간을 정해 실시하는 방안도 상호 논의를 통해 모색해 볼 만 했다”며 “네가티브가 아니라 포지티브적인 시각으로 출연연들에 인센티브를 주면서 자연스레 따라 올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았냐”고 소통의 부재를 거론.
‘지방교육 인프라 구축사업’ 본궤도
○···지난해 10월 우선협상 대상자를 SKC&C로 선정했다 LG CNS로 교체한 후 소송에 휘말렸던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방교육 행·재정 시스템 인프라 구축 사업’이 안정화 궤도에 오른 듯. 소송이 계속되는 상태에서도 지난 4월 16일 LG CNS와 계약을 강행한 후 526억원을 투입해 16개 교육청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총괄센터)에 서버 206식, 시스템 소프트웨어 1049식, 네트워크 및 보안 248식을 설치. 당초 7월 15일 완료 및 개통키로 했던 이 사업을 6월 22일 조기 완료한 것. 소송 등으로 6개월 이상 지연된 사업을 조기 정상화한다고 밝히며 한시름 덜은 표정.
“법학적성시험 추가 접수” 요구 쇄도
○···지난 17일 법학적성시험(LEET) 원서접수 마감 이후 법학전문대학원위원회 게시판에는 추가접수를 요구하는 준비생들의 항의 글 쇄도. LEET 준비생들은 위원회가 5월 30일 원서접수일을 발표하고, 10일 후부터 원서를 받기 시작해 홍보 기간이 턱없이 부족해 접수 마감을 놓쳤다는 주장.
원서접수를 하지 못한 준비생들은 위원회 게시판에 하루 수백건씩의 항의 글을 올리며 추가 접수를 지속적으로 요구중. 그러나 위원회 측은 법학적성시험이 국가고시이기 때문에 추가 접수를 할 수 없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
ICU 총장직무대행 ‘원장 지원설’ 사실무근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는 최근 진행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공모에 이혁재 총장직무대행의 지원설이 나돌면서 긴장했지만, 확인 결과 전혀 근거 없는 소문으로 파악되자 안도의 한숨.
실제로 이번 소프트웨어진흥원장 공모에는 이 총장직무대행이 아닌 ICU내 다른 교수가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를 밝히는 과정에서 이 총장직무대행의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후문.
ICU의 한 관계자는 “KAIST와의 통합 결정으로 총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인데 그마저 이 곳을 떠난다는 소식이 들려 한동안 갑갑했었다”며 “어찌됐든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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