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006년 상장 이후 더디게 성장하고 있는 펜타마이크로가 최근 대주주 변경 이후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DVR(Digital Video Recorder)용 영상 및 음성 처리 칩 팹리스(Fabless, 반도체 설계 회사)인 펜타마이크로는 올해 신제품인 H.264 기반 코덱 칩의 판매가 기대되고 CCD 카메라용 ISP(Image Signal Processor)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신제품 개발과 출시가 펜타마이크로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화증권은 분석했다.
2006년 12월 19일 상장한 펜타마이크로의 지난 2007년 영업실적은 저조했으며 지난해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8%, 69.6% 감소했다. 2008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26억원에 달했으나 영업이익은 0.3억원에 그쳤다.
펜타마이크로는 설립이후 최대주주로 대표이사를 맡아온 정세진 사장이 올 2월 경영권을 케이피씨에셋으로 넘겼다. 케이피에셋의 대주주로 펜타마이크로의 대표이사가 된 김인천 사장은 업무상 배임, 횡령으로 고소(고발)이 접수됐고, 또다시 지난 4일 대주주가 다보스이앤씨로 변경됐다.
서진수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는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회복은 더디게 진행됐다"며 "새로운 대주주와 7월 21일 주총에서 선임될 경영진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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